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0.14 10:01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외국인이 주식을 두 달 연속 순매도했다. 반면 채권은 두 달 째 순투자 기조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19년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9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하고 9150억원 순매도하고 상장채권을 1조4160억원 순투자해 총 5010억원을 순투자했다.

먼저 9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9150원 순매도해 전체 시총의 33.6% 수준인 555조8460억원을 보유했다.

중동(3000억원), 미국(2000억원)에서는 순매수한 반면 유럽(-1조원), 아시아(-8000억원)에서는 순매도했다.

국가별 보유규모를 살펴보면 미국이 240조9000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3.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 157조5000억원(28.3%), 아시아 68조1000억원(12.3%), 중동 18조3000억원(3.3%) 순이었다.

한편, 9월중 외국인은 상장채권을 8조1010억원 순매수했으나 만기상환이 6조6850억원 발생하면서 결과적으로 1조7410억원을 순투자됐다.

외국인은 9월말 기준 총 127조2000억원의 상장채권을 보유했다. 이는 전체 상장채권의 7.0% 수준이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지난 8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역별 보유규모를 살펴보면 아시아가 53조2000억원(41.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 45조6000원(35.9%), 미주 11조3000억원(8.9%)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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