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19.10.18 11:24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 로고 (사진제공=텀블벅)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 로고 (사진제공=텀블벅)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텀블벅이 국내 최초로 크라우드펀딩 개설 누적 2만 건을 달성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은 국내 최초로 프로젝트 오픈 건수가 2만 건을 넘었으며, 이 중 1만3000건에 가까운 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펀딩 개설 사례 중 문화예술 프로젝트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문화예술 창작자들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

텀블벅은 소규모 창작 활동이 주를 이루는 프로젝트가 문화예술계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 화제가 된 '달빛천사 15주년 기념 국내 정식 OST 발매' 프로젝트는 6만 명 이상의 후원자가 모여 23억원 이상의 후원금을 모으며 국내 크라우드펀딩 역사상 단일 프로젝트 최다 후원금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텀블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CO)와 4년째 크라우드펀딩 매칭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 최대 아트북 페어인 언리미티드 에디션과 온라인 기획전을 진행하면서 문화예술 콘텐츠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유명 유튜버, 크리에이터들의 굿즈 제작 프로젝트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게임으로 100만명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릴카', '대도서관' 및 고양이 관련 콘텐츠로 300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한 '크림히어로즈' 등이 대표적인 프로젝트 참여 창작자다. 

염재승 텀블벅 대표는 "텀블벅은 개설 8년 만에 국내 크라우드펀딩 시장에서 최다 펀딩 개설 및 단일 프로젝트 사상 최고 후원액이라는 기록을 경신하며 입지를 굳혔다"며 "'모금은 쉽게, 소통은 효과적으로'라는 비전 아래 창작자-후원자 양측의 사용 경험을 더욱 매끄럽게 만들 예정이며, 이를 위해 제작자 도구를 강화하여 밀레니얼 제작자들이 자신의 팬덤을 발굴하고 확장할 수 있는 인프라로서 입지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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