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0.30 13:09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8월 출생아 수도 줄면서 올해 출생아 수가 역대 최소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8월 출생아 수는 2만4408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973명(-10.9%) 감소했다.

이는 1981년 통계 시작 이래 8월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현재 월별 기준 출생아 수는 41개월 연속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시도별로는 세종의 출생아 수는 늘었으나 그외 다른 시도는 모두 줄었다.

이에 올해 1~8월 출생아 수도 역대 최소 수준이다. 1~8월 출생아 수는 20만8195명으로 1년 전보다 1만8019명(-8.0%) 감소했다. 통상 하반기로 가면서 출생아 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는 만큼 올해는 30만명에도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8월 사망자 수는 2만3677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60명(-1.1%) 감소했다. 1~8월 사망자는 19만3508명으로 1년 전보다 6673명(-3.3%) 줄었다.

또 8월 혼인은 1만8340건 발생해 전년동월 대비 1005건(-5.2%), 이혼건수는 9054건으로 234건(-2.5%) 각각 감소했다. 이에 1~8월 혼인은 15만7641건으로 1만4162건(-8.2%) 줄어든 반면 이혼은 7만3627건으로 2320건(3.3%) 늘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