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11.07 11:55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 (사진=CBS라디오 유튜브 캡처)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 (사진=CBS라디오 유튜브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7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시장 안정 기조의 확고한 기틀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분양가상한제는 과거 8·2대책과 9·13대책에는 없던 내용으로, 수요와 공급 전반에서 안정 요인이 강화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분양가상한제를 시행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시장 시세나 기존 분양가보다 터무니없이 높은 분양가로 사업이 이뤄지면서 주변의 기존 아파트 가격을 함께 끌어올리는 문제로 시장 불안이 야기됐다"며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 돌출적인 고분양가 문제가 불거졌고, 이런 것들이 집값 상승 기대심리를 증폭시킨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목동이나 흑석동, 과천이 분양가상한제 대상에서 제외된 이유에 대해서는 "이들 지역에서는 아직 분양이 임박한 단지가 없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2차, 3차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지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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