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19.11.13 15:15
(이미지제공=비자카드)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비자카드(Visa)가 한국의 핀테크산업 육성을 위해 금융당국 및 업계 관계자들을 싱가포르에 초청,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비자카드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금융위원회 및 한국핀테크지원센터 관계자들과 국내 6개 핀테크 스타트업(모비두, 센스톤, 트래블 월렛, 한국 NFC, 페이민트, 세틀뱅크)의 대표들을 싱가포르로 초청해 한국 핀테크 산업의 육성 및 혁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비자카드가 올해 8월 금융위원회 산하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국내 핀테크 업체 육성에 대해 금융당국과 관련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비자카드는 지난 11일 금융위, 한국핀테크지원센터 관계자들과 핀테크 스타트업 대표 총 16명을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비자카드의 전시부스에 초대해 '미래의 결제' 관련 청사진을 공유했다.

12일에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비자카드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사로 이들을 초청해 비자 이노베이션 센터 투어와 함께 디지털파트너십 팀과 함께하는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비자카드의 '핀테크 패스트트랙' 프로그램 및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핀테크 업체들과 체결한 파트너십 소개와 함께 한국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 당국과의 협업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이날 현장에는 비자카드 아태지역 부문의 시튼 키트니 솔루션본부 총괄, 크리스토퍼 본시미노 혁신디자인본부 총괄, 해미시 몰린 디지털 파트너십본부 총괄, 패트릭 윤 비자카드 한국&몽골 사장, 이주연 비자카드 한국&몽골 상품팀 부사장이 자리했다.

패트릭 윤 사장은 "비자카드는 다양한 기회를 통해 국내 핀테크 생태계를 활성화 하는 노력을 이어왔다"며 "특히 국내 핀테크 업체들은 본사에서도 눈여겨 볼만큼 가능성 있는 곳이 많다"고 전했다.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은 "8월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비자카드와 핀테크 지원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번 싱가포르 방문은 핀테크 업체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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