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2.12 14:51

서울시 소재 학생 누구나 본인 구강정보 확인 가능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의 구강건강에 대한 연속성 있는 모니터링과 맞춤형 정보 제공을 위해 오는 13일 서울시청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12일 서울시교육청은 업무협약 체결을 발표하며 이번 협약은 서울시교육청·서울시·서울시치과의사회·㈜카이아이컴퍼니 4개 기관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는 치과주치의 사업을 통틀어 전국 최초로 민·관·학이 참여하는 협약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 구강검진에 관한 통합 전산시스템이 구축돼 서울시 소재 학생이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본인의 구강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서울시 학생의 구강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최초의 선제적 모니터링 체계가 마련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시 학생이면 어떤 진료를 받았는지, 앞으로 어떤 진료가 필요한지,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확인 가능할 뿐 아니라 치과 치료에서 중요한 사후관리(검진 시기 알림·개인 맞춤형 구강 보건 콘텐츠 등)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학생 구강검진 통합 전산화 서비스는 올해 3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해 점진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며 초등학교 4학년 학생에 대해서는 구강검진 및 치과주치의 사업(구강위생검사·구강보건교육·불소도포·치아 홈 메우기 등)을 무료로 통합 실시해 서울시 학생의 구강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정흠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학생의 평생 구강건강의 습관 형성을 위한 가장 중요한 초석이 만들어지게 됐으며 더 나아가 건강관리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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