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시 학생인권조례가 국민의힘 주도로 12년 만에 폐지된다. 서울특별시의회는 26일 본회의를 열고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재석 60명에 찬성 60표로 가결했다.민주당 의원들은 반발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된 것은 충남에 이어 서울이 전국 두번째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시의회의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대해 "최소한의 인권도 지키지 않겠다는 선언"이라며 "조례 폐지의 부당함을 계속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조 교육감은 이날 입장문에서 "시의회 인권·권익향상 특별위원회의 학생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해 4월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료 시음 행사를 가장한 마약 범죄 사건이 일어나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그러나 사건 발생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서울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마약 예방교육이 철저히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마약 예방교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총 1340여 곳 중 별도의 마약 예방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학교가 2021년 274곳, 2022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승미 위원장은 "교사들이 하루 종일 학생들을 돌보고 학생들이 하교한 이후에는 행정적인 부분들에 대한 서류 작업을 해야 한다. 그야말로 가정도 포기하고 이런 행정 업무를 보면 지원을 더 해줘야 하는데 그런 방안 없이 학생들을 학교에서 온종일 돌봄을 하게 하겠다는 것은 무리"라고 단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승미 교육위원장은 21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실에서 열린 뉴스웍스와의 인터뷰에서 "맞벌이하는 가정의 입장에서는 아이를 안전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 데가 그래도 아직은 학교라는 공간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올해 6월 보건복지위원장직을 이임하는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을 22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실에서 만났다.강 위원장은 사회복지 분야의 전문가로 서울기독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졸업했다. 제5대, 6대 서울강서구의회 의원을 지냈고 가양5종합사회복지관장과 숭의여자대학교 사회복지과 특임교수를 역임했다.현재 국민의힘 서울시당 수석부대변인, 글로벌융합복지학회 회장, 소득보장정책 자문단 위원, 서울시 1인가구 정책자문위원 및 재단법인 백학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뉴스웍스와의 인터뷰에서 중증 장애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서울 관내 학교들의 유휴교실은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서울시교육청은 유휴교실을 포함한 교실 활용에 대한 구체적 활용기준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민의힘 소속 고광민 서울시의원이 서울시교육청의 '서울시 초중고 사용교실 현황'을 분석·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간 서울 관내 학교 보통교실은 감소 추세에 있으나, 특별교실 및 기타교실, 유휴교실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유휴교실의 경우 2021년 74실에서 2022년 88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5재정비촉진구역에 공동주택 2560세대가 들어선다.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1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는 '한남5재정비촉진구역 블럭별 용적률 및 높이 조정에 따른 재정비촉진계획 경미한 변경과 경관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 한남5재정비촉진구역(18만3707㎡)은 남산을 등지고 한강을 바라보는 배산임수 지역이다. 시는 한남뉴타운의 높이에 대한 기준은 준수하되, 남산에 대한 조망은 확대되도록 일부 획지의 높이를 부분 조정했다. 한강변에서 남산을 향하는 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 관내 학교 10곳 중 6곳은 기간제 교사에게 담임교사 업무를 떠넘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민의힘 소속 김혜영 서울시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5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서울 관내 학교 1314곳 중 888곳(67.5%)는 기간제 교사에게 담임교사 업무를 떠넘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교내에 정규직 담임 교사보다 기간제 담임 교사의 수가 더 많은 학교가 총 105곳이나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교 105곳 중 91곳은 사립 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초등학교 교사인 A씨는 영어수업을 할 때마다 인공지능(AI) 교사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영어는 정확한 발음이 필요하고, 학생별로 격차가 있기 때문에 AI 선생님이 있으면 이런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 탓이다. 특히 아이들의 말이나 호기심을 끊임없이 들어주고 맞장구를 쳐주는 AI 선생님이 수업을 도와주면 학생들의 영어실력도 쑥쑥 커질 것이라고 상상하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A교사의 바람이 현실로 다가왔다. 서울시교육청이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해 서울시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학생과 1대 1 영
◆2030 부산엑스포 유치 불발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확정됐습니다.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내 팔레 드 콩그레에서 열린 국제박람회(BIE) 총회 결과 1차 투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119표를 획득하며 2030 엑스포 개최지로 선정됐습니다. 부산은 29표,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거둬들였습니다.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는 투표 참여국 3분의 2 이상의 표를 획득하며 결선 투표 없이 개최지로 결정됐습니다. 이번 엑스포 개최지에는 BIE 회원국 총 182개국 가운데 분담금을 모두 납부한
◆오늘은 더 추워요…'입동' 전국 곳곳 영하로 기온 '뚝'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을 맞아 오늘 아침 기온은 한파특보가 곳곳에 내려졌던 어제보다 2~5도가량 더 떨어져 올 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3~9도로 초겨울 날씨를 보이겠고, 초속 5~10m의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는 최대 5도가량 더 낮아지겠습니다.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일회용품 규제 백지화…"종이컵·플라스틱 빨대 계속 쓴다"식당과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오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재수생 등 N수생 비중은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의대 열풍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7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수능에는 작년보다 3442명 감소한 50만4588명이 지원했다.고3 등 재학생은 32만6646명(64.7%), N수생 등 졸업생은 15만9742명(31.7%)이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만8200명(3.6%)으로 집계됐다. 전체 수험생은 줄었지만, N수생 등 졸업생은 지난해(14만2천30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가 교육부를 대상으로 오는 11일과 26일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는 20일로 예정돼 있다.올해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는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자녀 학교 폭력 논란,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이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9일 교육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정 변호사는 교육부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 변호사는 이번 국정감사에는 출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국정감사에서 자녀의 학교 폭력 사안에 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이경숙 서울시의원은 5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가 서울시교육청·25개 자치구와 공동사업으로 수장공간이 부족한 공공도서관에 자료 보존·제공 등 도서관 책무 수행에 필요한 '공동보존서고' 건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공동보존서고는 공공도서관별 자료 중 보존·관리에 유의미한 자료를 이관받아 선정·보존·관리 역할을 수행하는 서고다. 도서관법은 2006년 전부개정 이후 공공도서관 수장자료 통합적 보존관리 책임을 광역자치단체에 부여하고 있다. 서울지역에는 도서관법 전부개정 17년이 지난 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김경훈 서울시의원은 "정부가 2027년까지 전국 모든 학교들의 석면제거를 추진 중인데 2023년인 현재에도 서울시 교육청과 서울시내 43%의 학교들은 아이들을 석면에 무방비하게 노출시킨 채 방치하고 있다"고 질타했다.이어 "아이들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있는 석면제거에는 소극적으로 대응하며 다른 사업 추진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2015년부터 정부는 석면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2027년까지 전국 초·중·고교의 모든 석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교습비 기준을 초과하는 등의 학원법 위반 사례 184건 중 61건에 대해 행정 처분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6월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교육부의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에 접수된 학원법 위반이 의심되는 184건 중 169건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61건에서 위법 사항이 발견됐다고 밝혔다.주요 적발 내용은 시설·교습비·강사 관련 위반 순이었으며, 처분은 고발 4건, 교습정지 1건, 벌점부과 43건, 행정지도 4건, 과태료 부과 9건(총 1200만원) 등이었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