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0.02.13 09:36
중국 의료진이 코로나 19 감염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Global News 유튜브 캡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에서 두 달여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1300명과 5만9000명을 넘어섰다.

13일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중국 내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후베이(湖北)성은 지난 12일 하루 동안 확진자가 1만4840명, 사망자가 242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신규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확진 범위에 감염이 90% 이상 확실한 임상 진단을 받은 1만3332명이 새로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발병지인 우한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만 각각 1만3436명과 216명이다.

지난 12일까지 후베이성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4만8206명, 사망자는 1310명이다. 확진자 중 5647명이 중태며 1437명은 위중한 상태다.

앞서 중국 전국 통계를 발표하는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2일 0시 현재 전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4653명, 사망자는 1113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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