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2.14 11:45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올해 월드클래스300 등 우수 중견·강소기업에 1189억원을 지원한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소개한 ‘중견·강소기업 지원정책’을 살펴보면 먼저 월드클래스300 사업의 2019년 일몰에 따른 신규 R&D 지원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브릿지사업(56억원)을 신설하는 등 월드클래스 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해 올해 852억원을 지원한다.

월드클래스300 후속사업으로 지난해 10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월드클래스 플러스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또 중견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수출역량 강화사업에 2020년 220억원을 지원하고 핵심연구인력 성장(16억원), 우수인재 유치·양성(14억원) 등 중견기업 전용 인력사업도 집중 지원한다.

이외에도 소재·부품·장비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모델 발굴, 특화선도기업 선정 등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소·부·장 전문 중견기업을 50개 이상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박종원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코로나19 사태가 수출과 소재부품 수급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합동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했다”며 “기업애로 해소, 단기유동성 확보, 수급안정 지원 등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부는 중견·강소기업이 수출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주체로서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R&D, 수출, 인력, 금융 등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기업현장의 애로를 적극 해소하기 위해 중견기업 신문고를 매분기 정기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