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2.18 17:43
LS EV 코리아 직원이 중국 사업장에서 전기차용 하네스를 조립하고 있다. (사진제공=LS EV 코리아)
LS EV 코리아 직원이 중국 사업장에서 전기차용 하네스를 조립하고 있다. (사진제공=LS EV 코리아)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LS전선의 전기차 및 ESS 부품 자회사 LS EV 코리아가 오는 3월 말 상장을 추진한다.

LS EV 코리아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3월 말 코스닥에 상장한다고 18일 공시했다.

LS EV 코리아는 폭스바겐, 볼보, 비야디(BYD)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LG 화학 등에 전기차용 와이어링 하니스와 배터리팩 부품, ESS용 부품 등을 공급한다. 

공모주식 수는 1500만주, 공모희망가액은 5500~61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825억~915억원으로 전망된다. 오는 3월 11~13일 수요예측과 18~19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LS EV 코리아 관계자는 "공모자금으로 설비와 기술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전기차 부품 전문회사로 성장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S EV 코리아는 LS전선이 지난 2017년 11월 전기차 부품사업부를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2018년 매출액 218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미 향후 3년 치 납품 물량을 확보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노재훈 LS EV 코리아 대표는 "2030년경에는 전기차 수요가 내연기관차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LS EV 코리아는 한국, 중국, 유럽 등 주요 전기차 시장에 생산거점을 두고 글로벌 고객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면서 시장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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