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2.19 14:58
이재정 교육감이 정례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최윤희 기자)
이재정 교육감이 정례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최윤희 기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코로나19 대응과 개학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상황이 확산·지속되면 20202학년도 3월2일 개학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 승인을 받아 각종 행사와 학사일정을 조정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수업일수 감축으로 발생하는 학습 결손은 온라인 학습 등을 제시해 가정학습으로 성취기준을 달성하도록 하고, 각 학교 2020학년도 교육과정 편성·운영시 재량휴업일 최소화, 방학일수 조정 등으로 수업일수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3월 개학에 대비해 교육부 특별교부금 63억과 자체 예비비 20억으로 일반 교실에 상설 손 소독제를 설치하고 필요한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 지역의 경우 2월18일 기준으로 공사립유치원 총2196개 가운데 학사일정을 종료한 유치원은 1820개다. 초·중·고는 2397교 가운데 40개 학교가 2019학년도 수업일수를 지역과 학교여건에 따라 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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