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2.21 20:58

박경귀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아산 100년 미래 그랜드 비전' 제시

박경귀 미래통합당 아산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1일 오전 기자회견하고 있다. (사진제공=박경귀 선거사무소)
박경귀 미래통합당 아산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1일 오전 기자회견하고 있다. (사진제공=박경귀 선거사무소)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10년 이내에 임해산업단지를 조성하고, 30년 이내에 트라이 포트 개발이 실행 완성되도록 초석을 놓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과 함께 아산의 100년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박경귀 미래통합당 아산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1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산 공세지구 공유수면에 첨단복합임해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존의 평택·당진항에 아산항을 추가로 개발해 세 도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트라이 포트(Tri-Port) 국제무역항으로 개발·육성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아산만을 같이 접하고 있는 평택과 당진의 변화와 성장을 지켜보면서 아산만을 아산 발전의 발판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아산의 현실을 늘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산업도시 아산은 죽은 뱃길을 열어 바다를 살리고, 세계로 뻗어 나갈 트라이 포트(Tri-Port) 국제무역항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과거 아산시는 2006년부터 인주 공세지구 130만평 공유수면 매립지에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했으나, 아산시장이 교체되고 일부 환경단체의 반대가 있자 2012년 사업이 백지화된 적이 있다.

박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이 된다면 아산 공세지구 공유수면에 첨단복합임해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단계적으로 트라이 포트(Tri-Port) 국제무역항으로 개발·육성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두 시설을 갖춘 첨단복합임해산업단지는 평택·당진항의 배후 산업단지와 물류단지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아산만을 끼고 동서로 포진한 평택·당진항의 남쪽 꼭지점에 위치한 장점을 살려 아산항을 추가 개발하면 트라이 포트가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아산항 개발은 아산의 100년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차대한 일"이라며 "먼저 첨단임해산업단지를 조성해 산업기반을 구축하고, 평택·당진항이 포화상태가 되기전에 아산항을 개발해 부두별 특화와 기능 재배치를 한다면 효율적인 물류 활동을 위한 최적의 무역항으로 육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산항은 평택·당진항의 단계적 확장에 발맞춰 향후 30년부터 항만 기능이 활성화되도록 단계적으로 개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임해산업단지 조성과 아산 트라이 포트 개발 사업은 평택, 당진, 아산의 경계를 뛰어넘어 상생 발전하는 전기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아산항 개발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대응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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