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03.02 10:48

김삼화 "중도 대통합만이 대한민국 위기 극복할 유일한 길"

'안철수계'로 분류됐던 김삼화·김수민·신용현 의원이 2일 미래통합당 당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열린 입당 환영식을 통해 미래통합당에 입당했다. (사진=TV조선 방송 캡처)
'안철수계'로 분류됐던 김삼화·김수민·신용현 의원이 2일 미래통합당 당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열린 입당 환영식을 통해 미래통합당에 입당했다. (사진=TV조선 방송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안철수계'로 분류됐던 김삼화·김수민·신용현 의원이 2일 미래통합당 당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열린 입당 환영식을 통해 미래통합당에 입당했다.

이들은 "보수 대통합과 총선 승리에 일조하겠다"고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김삼화 의원은 "정부 여당은 야당의 고언을 무시하고 내 편만을 위한 정치를 한 결과 우리가 어렵게 가꾼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있어야 정치도 존재한다"고 일갈했다. 이어 "중도 대통합만이 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할 유일한 길"이라고 덧붙였다.

신용현 의원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코로나19 대처에 문 정부는 그야말로 무능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며 "통합당에서 문 정부 심판의 큰길을 열어주셨으니, 총선에서 최선을 다해 통합당 승리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김수민 의원도 "미래통합당이 더 나은 국민들의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애초 안철수계로 분류됐던 김중로·이동섭 의원이 지난 18일 미래통합당에 입당했고, 이어 김삼화·김수민·신용현 의원 마저 이날 미래통합당에 입당함으로써 사실상 '안철수계는 사실상 와해수순에 돌입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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