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3.12 15:58
지난 1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긴급돌봄 현장을 사전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교육부)
지난 1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긴급돌봄 현장을 사전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교육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국 학교의 개학일이 더 늦춰질 가능성은 아직 크지 않아 보인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추가 개학 연기 가능성에 대해 "속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12일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대응 상황 점검을 위해 경기 수원시 소재 매탄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추가 개학 연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추가 개학 연기 여부는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종합해 판단할 문제"라며 "우선 오는 23일 개학을 전제로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일선 학교의 긴급돌봄 운영현황 및 방역용품 비축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매탄초를 찾았다. 이에 더해 매탄초의 공기정화장치 설치상황도 점검했다. 

그는 공기정화장치의 코로나19 예방 효과 관련 질문에 "공기가 정화되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교실에 있는 동안에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후 각 교실에 설치된 공기정화장치와 교내 급식 조리실, 보건실, 돌봄교실 등을 차례로 점검했다.

유 부총리는 "어려운 시기에도 안정적인 돌봄을 위한 교직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매탄초는 유치원생 1명, 초등학생 34명을 대상으로 돌봄교실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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