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3.18 09:32

신혼부부·청년층 위해 1827세대, 전용면적 60㎡이하 소형…임대주택 547세대

동작구 노량진동 278-2번지 일대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 278-2번지 일대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서울 동작구 노량진1구역에 최고 33층 규모 2992세대 아파트가 건립된다. 이 중 1827세대는 신혼부부와 청년층을 위해 전용면적 60㎡이하의 소형주택으로 지어진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4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동작구 노량진동 278-2번지 일대 노량진1재정비촉진구역 촉진계획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노량진1구역은 이번 촉진계획변경으로 최고층수 33층, 임대주택 547세대를 포함한 전체 2992세대가 건립된다.

주거취약계층인 신혼부부와 청년층을 위해 소형주택(60㎡이하) 1827세대를 건립해 새 출발하는 연령층에 대한 주거생활 안정에 기여하도록 했다. 

건축물 배치는 노량진8구역, 5구역과 연계해 동서방향으로 통경축을 확보하고 공공보행통로를 연결해 인근 주민들의 보행편의를 도모했다.

임대주택은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지역에 분양 주택에 불특정하게 혼합 배치해 빈부격차에 따른 대한 사회적 차별이 발생되지 않도록 계획했다.

건축물 층수는 노량진초등학교 및 주변지역 스카이라인 등을 고려해 33층 4개동, 나머지 동은 12층~29층 이하로 계획했다. 대상지 북측의 저층 주거지역을 고려해 도로변 공동주택 높이는 하향조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결정됨에 따라 노량진1구역은 서울시 건축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계획에 대한 인가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