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3.20 09:48
달러 지폐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이다. 누구나 바라는 게 부유함이다. 1호선 역명 부개 또한 그런 부유함의 지향을 담아 만들었다. 부평으로 향하는 길목이라는 뜻도 있다.
미화ㅇ 20달러 지폐. (사진=뉴스웍스DB)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원·달러환율이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 소식에 전날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동시에 주가도 반등 중이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환율은 20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26원(2.00%) 떨어진 1259.7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해외증시 폭락에 따른 달러자산 선호로 전일 대비 40원(3.2%) 치솟은 1285.7에 마감했다. 달러 대비 원화가치는 2009년 7월 11월(1293원) 이후 10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었다.

이날 원화가치 반등은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계약 소식이 시장에 안도감을 불어넣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은 전날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600억달러(76조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호주·브라질·멕시코·싱가포르·스웨덴와도 600억달러(76조원), 노르웨이·덴마크·뉴질랜드와는 300억달러(38조원) 규모로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며 신흥국과 유로화 비(非)사용국에 안정점을 줄 것으로 보인다.

원화가치 안정화에 힘입어 코스피는 29.85포인트(2.05%) 상승한 1487.49, 코스닥은 14.63(3.42%) 뛰어오른 442.98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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