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4.09 11:30
KM솔루션이 울산, 광주, 의정부에서도 카카오 T 블루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미지 제공=KM솔루션)
KM솔루션이 울산, 광주, 의정부에서도 카카오 T 블루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미지제공=KM솔루션)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카카오의 자동배차 택시 '카카오 T 블루'가 울산, 광주, 의정부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로써 카카오 T 블루가 달리는 지역은 전국 10개 도시로 늘어났다.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운송가맹사업 자회사 KM솔루션은 울산광역시, 광주광역시,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카카오 T 블루'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발표했다. 

신규 지역에서 달리는 택시는 총 750여 대 규모다. 울산에서 400여 대, 광주 200여 대, 의정부 150여 대를 운행한다. 

시범 서비스 기간에는 별도 이용료 없이 일반 중형택시와 같은 요금을 받는다. 정식서비스로는 서비스 안정화 및 점검 기간을 거친 후 전환할 예정이다.
 
KM솔루션은 카카오 T 블루 서비스 지역 확대를 위해 택시운송가맹사업자인 DH모빌리티(울산), GJT모빌리티(광주), SNT솔루션(의정부)와 손잡았다. 각 사업자는 KM솔루션의 지역본부로 해당 지역 서비스 운영을 담당한다. 

카카오 T 블루는 현재 서울, 대구, 성남, 대전 등 4개 도시에서 정식 서비스 중이다. 4200대가량의 택시를 운영한다. 남양주, 구리, 하남 등 3개 도시에서는 260여 대가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새 지역을 포함해 운행하는 카카오 T 블루 택시는 5200여 대 규모로 늘어났다. KM솔루션은 연내 전국 1만 대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카카오 T 블루는 카카오 T 앱으로 호출 시 주변에 이용 가능한 빈 차량이 있으면 무조건 배차되는 자동배차 택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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