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4.09 14:50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발생 현황. (표=질병관리본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39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1만423명으로 늘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여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20일 이후 49일 만이다. 다만, 중앙방역대책본부가 환자 집계 기준 시간을 세 차례 변경해 정확한 대조는 어렵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월 18일 '신천지' 신도인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후 2월 22일부터 하루 100명 이상씩 추가됐다.

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0시 기준 47명, 7일 47명, 8일 53명에 이어 나흘 연속 정부가 목표로 정한 50명 이내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423명으로 이들 중 6973명은 격리해제 됐으며 204명은 사망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39명, 격리해제는 197명 증가했다. 격리 중인 환자는 9일 0시 기준 3246명으로 전날보다 162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39명은 지역별로 서울 12명, 대구 4명, 경기 10명, 충남 1명, 경남 2명이다. 신규 확진 39명 중 10명은 국내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39명 중 해외 유입 사례는 23명,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16명이며 누적 확진자 1만423명 중 861명이 해외 유입 사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590명, 부산 125명, 대구 6807명, 인천 84명, 광주 27명, 대전 39명, 울산 40명, 세종 46명, 경기 606명, 강원 49명, 충북 45명, 충남 138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경북 1320명, 경남 115명, 제주 12명이다.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모두 348명이다.

지역별 격리해제자는 서울 174명, 부산 97명, 대구 5106명, 인천 31명, 광주 15명, 대전 20명, 울산 28명, 세종 16명, 경기 259명, 강원 24명, 충북 30명, 충남 105명, 전북 7명, 전남 4명, 경북 968명, 경남 82명, 제주 4명이다. 검역을 통해 드러난 확진자 348명 중 10명이 격리해제됐다.

대구에서 2명, 경기에서 1명, 경북에서 1명이 발생해 모두 204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서울 2명, 부산 3명, 대구 139명, 울산 1명, 경기 11명, 강원 1명, 경북 47명이다.

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모두 49만4711명으로 이들 중 46만877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모두 1만5509명으로 지난 8일보다 2349명 감소했다.

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해외유입 추정 현황. (그래프=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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