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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훈 기자
- 입력 2020.04.14 11:41
"미흡하지만 기회 주면 품격·실력 있는 정당으로 바꿔놓을 것"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선거운동 마지막날을 맞이해 14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 이후 백브리핑에서 "통합당이 과반수 차지한다는 얘기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통합당의 선거를 도와야겠다고 해서 왔지만, 선거가 끝남과 동시에 원래 나의 위치로 돌아가겠다는 걸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잘라 말했다.
또한 그는 "국민 여러분, 미래통합당이 흡족하지 않은 거 잘 안다"며 "이번 총선에서 기회를 주신다면 이 정당을 유능한 야당으로 개조하는 일도 거침없이 임하겠다. 품격있고 실력 있는 정당으로 바꿔서 차기 정부를 책임질만하게 만들어놓을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