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04.15 16:43

16년 만에 60% 고지 돌파할 듯…전남 63.2% 등 총 10곳 60%대 기록

15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신기초등학교 투표소에 투표를 하기 위해 주민들이 줄을 서있다. (사진=원성훈 기자)
15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신기초등학교 투표소에 투표를 하기 위해 주민들이 줄을 서있다. (사진=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오후 3시 현재 21대 총선 투표율이 59.7%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최종 투표율인 58%를 넘어선 수치다. 이 추세대로라면 2004년 제17대 총선최종 투표율인 60.6%를 넘어 16년 만에 60% 고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6시에 시작된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천399만4천247명 중 2천627만1천607명이 참여했다.

여기에는 지난 10∼11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26.69%) 중 일부(관내투표 전체+관외투표 중 오후 4시 기준 우편 도착분)와 거소·선상·재외투표의 투표율 중 일부(오후 4시 기준 우편 도착분)가 반영됐다.

이번 투표율은 2016년 20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50.2%)와 비교해 9.5%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또한, 2017년 제19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 67.1%보다는 7.4%포인트 낮고,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 53.2%보다는 6.5%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3.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총 10곳이 60%대를 넘었다.

전북 62.5%, 세종 62.3%, 경남 61.5%, 울산 61.4%, 강원 61.3%, 경북 61.1%, 서울 61.0%, 부산 60.6%, 광주 60.5%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대구 59.8%, 대전 59.6%, 충북 58.5%, 경기 57.9%, 제주 57.4%, 충남 57.0% 순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인천광역시로 56.4%였다.

역대 총선 투표율은 ▲15대 63.9%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20대 58.0%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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