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4.22 11:31
정비구역 해제 및 연장 현황도. (사진제공=서울시)
정비구역 해제 및 연장 현황도. (사진제공=서울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일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152곳 중 89개 구역이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2020년 제6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정비구역 해제 및 연장(안)이 통과됐다고 22일 발표했다.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라 정비구역에서 해제되는 89개 구역은 세운상가 일대 도심산업 보전 및 활성화 대책에 따라 주민협의를 통한 ‘재생’ 방식의 관리로 전환된다.

세운 2구역(35개소), 3-8,10구역, 5-4,7,8,9구역, 6-4구역(22개소) 등 63개 구역은 해당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 및 자치구의 사업 추진의지를 감안해 내년 3월 26일까지 한시적으로 연장되는데,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방향을 고려한 조건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강맹훈 도시재생실장은 “올해 3월에 발표한 세운상가 일대 도심산업 보전 및 활성화 대책 실현을 위해 정비구역에서 해제되는 지역에 대한 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부득이 도시재정비위원회 결정에 따라 일몰 연장된 구역에 대해서는 세입자 대책 마련 조건을 부여하고 재개발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엄격히 관리하여 도심산업 생태계를 보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