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4.27 07:30

선박안전설비 강화·종사자 의식개선으로 해양사고 저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해양사고 예방 종합대책 (자료제공=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해양사고 예방 종합대책 (자료제공=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인명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양사고 예방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공단은 지난 24일 올해 해양사고 예방대책으로 ▲선박 및 해상교통 안전확보 ▲안전설비 및 안전정보 제공 ▲해양안전의식․역량 강화 ▲제도개선․기관협력․기술 R&D 개발 등 4대 전략과 16개 추진과제를 확정하고 전사적인 해양사고 저감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단의 해양사고 예방대책 핵심은 인명피해 최소화로 공단은 매년 5% 이상 해양사고 인명피해(사망·실종) 및 발생 건수 저감을 목표로 세우고 사고 발생유형 중 인명피해를 동반한 주요 6대 사고(충돌·전복·화재폭발·기관손상·안전사고·부유물감김)에 대해 세부 전략과제를 선정해 대책을 수립했다.

특히 2019년도 전체 해양사고 원인의 85.6%가 인적과실로 나타난 것을 감안해 ▲유체 성능분석 진단서비스 ▲무상점검서비스 ▲근해어선 화재탐지경보장치 보급 ▲선박종사자 교육 강화 ▲소방설비 기술개발 등 인적과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대책을 추진과제로 수립했다.

이연승 이사장은 “정부는 물론 해양안전 유관기관과 함께 촘촘한 안전관리활동 추진으로 해양사고 저감에 성과를 내겠다”며 “장기적으로는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건립, 빅데이터 기반 통합 해양교통 플랫폼 구축 및 高안전 표준어선개발 등 안전관리체계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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