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4.29 11:18
(자료제공=기획재정부)
(자료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꾸준한 감소세를 보였던 담배판매량이 올해 1분기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폐쇄액상형·연초고형물 전자담배 판매량은 출시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2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0년도 1분기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담배 판매량은 8억1000만갑으로 전년동기 대비 4.1% 늘었다.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1분기와 비교하면 13.6% 줄었다.

1분기 궐련 판매량은 7억3000만갑으로 1년 전보다 5.7% 증가했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8000만갑 판매돼 8.7% 감소했다.

폐쇄형 용기에 니코틴 등 용액을 넣은 액상 전자담배인 CSV 판매량은 90만 포드를 기록했다. 지난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권고 등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2019년 5월 출시 이후 가장 낮았다.

연초고형물 전자담배 판매량도 30만갑으로 2019년 7월 출시 후 최저로 판매됐다.

한편, 담배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담배 제세부담금은 1분기 2조700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23.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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