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5.07 08:53
(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외환보유액이 외화자산 운용수익 확대 등의 영향으로 석 달 만에 증가 전환했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0년 4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039억8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37억7000만 달러 늘었다. 이 같은 증가폭은 2018년 1월(64억9000만 달러) 이후 최대 수준이다.

4월말 외화보유액은 먼저 유가증권이 4039억8000만 달러로 거의 대부분인 89.5%를 차지했다. 이어 예치금 312억3000만 달러(7.7%), 금 47억9000만 달러(1.2%), SDR 32억6000만 달러(0.8%), IMF포지션 32억 달러(0.8%) 순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은 전달 대비 39억1000만 달러 급증했다. 반면 예치금은 5억 달러 감소했다. 또 SDR은 6000만 달러 줄고 IMF포지션은 4억2000만 달러 늘었다. 금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2020년 3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1위는 중국으로 3조1606억 달러를 보유했다. 일본은 1조3662억 달러로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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