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5.15 17:09
안성시 관계자가 한 공중화장실에서 불법촬영기기 설치여부를 탐지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성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안성시는 오는 18일부터 12월까지 관내 터미널, 시장, 공원, 주유소,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의 공중화장실 339개소 및 수영장등을 대상으로 불법촬영기기 집중 점검에 나선다.

시는 공중 화장실 및 탈의실 등의 불법사진, 촬영 범죄가 급증하면서 이용자들의 불안감 해소 및 안전한 안성시를 만들기 위해 전담인력 2명을 채용하고 올해 12월까지 약 8개월간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 등을 이용해 공중화장실 및 수영장 탈의실 구석구석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공원화장실, 안성맞춤랜드, 안성맞춤아트홀, 수영장 등 이용객이 많은 화장실은 안성경찰서 및 안성시여성단체협의회와 협조해 점검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공중화장실 외 일반음식점, 목욕탕 등 민간 화장실의 점검을 희망하는 곳에 대해 수시로 신청을 받아 방문점검을 실시하거나, 불법촬영점검 기기를 대여해 직접 점검을 독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실내보다 실외 및 야외활동이 많은 시기인 만큼 안전한 화장실 이용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불법촬영 행위는 호기심이 아니라 중대한 범죄라는 인식이 확대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예방활동도 펼쳐 안전한 화장실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화장실 점검 및 점검기기 대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시청 가족여성과 가족여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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