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5.19 14:59

경북소방본부, 24개 학생·교직원 이송 전담 구급대 지정 운영

경북소방본부는 고3 학생부터 등교하는 이달 20일부터 도내 전 소방서에서 코로나19가 의심되는 학생·교직원의 이송 전담 구급대를 운영한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소방본부는 고3 학생부터 등교하는 이달 20일부터 등교수업에 대비해 도내 전 소방서에서 코로나19가 의심되는 학생·교직원의 이송 전담 구급대를 운영한다.

전담 구급대는 도내 23개 시·군에 1개대 이상을 지정·운영하며, 학생·교직원이 발열·인후통 등 의심 증상으로 119에 신고하면 인근 소방서 전담 구급대가 신속히 출동해 도내 선별 진료소로 이송한다.

해당 학생·교직원이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자택 및 병원 이송 등이 필요한 경우와 자가 격리자가 확진 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의 이송까지 전담구급대가 맡을 예정이다.

경북소방본부는 학교 내 코로나19 의심자가 다수 발생할 경우 전담 구급대 운영을 도내 136개 전 구급대로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이태원 클럽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