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소현 기자
  • 입력 2020.06.02 17:36

[뉴스웍스=김소현 기자] 서울 서강대학교가 코로나19 사태로 치러진 온라인 중간고사에서 일부 학생이 부정행위를 저지른 정황을 발견해 무효 처리했다.

2일 서강대 관계자는 "중간고사를 치는데 일부 학생이 모여서 시험을 본 게 적발돼 교수가 해당 문제를 확인 후 시험을 무효화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강대는 본래 코로나19 탓에 중간고사를 치르지 않을 방침이었지만 몇몇 수업은 자체적으로 온라인 중간고사를 치른 것으로 전해진다.

서강대 총학생회는 "교내 커뮤니티를 통해 일부 과목 시험에서 부정행위 문제가 불거졌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부정행위 논란이 있던 일부 과목이 무효 또는 과제형식으로 대체됐다.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부정행위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에는 인하대학교 의대가 지난 3월부터 치러진 온라인 단원평가에서 무더기로 부정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발견되면서 전원 '0'점 처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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