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6.18 11:34
이태양(왼쪽)과 노수광. (사진=한화 이글스/SK와이번스 유튜브)
이태양(왼쪽)과 노수광. (사진=한화 이글스/SK와이번스 유튜브)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한화와 SK가 투수 이태양(30)과 외야수 노수광(30) 간의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화와 SK는 18일 오전 이 트레이드에 전격 합의했다. 청주고·건국대 출신의 노수광은 지난 2014년 한화에 입단해 1군 데뷔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이후 2015년과 2017년 트레이드를 통해 기아와 SK로 팀을 옮겼다가 이번 트레이드로 약 5년 만에 한화로 돌아오게 됐다.

노수광은 지난 2018년 135경기에서 타율 0.313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구가했고, 이번 시즌엔 29경기에서 타율 0.267을 기록했다.

한화에서 SK로 둥지를 옮기는 이태양은 선발과 불펜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투수 자원으로 지난 2018년 4승 2패 12홀드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다만 이번 시즌엔 7경기 출전에 평균자책점 7.27로 부진한 상태다.

이번 트레이드로 한화는 노수광이 빠른 발을 활용한 넓은 수비 범위와 뛰어난 작전수행 능력을 발휘해 팀의 공·수·주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하고 있으며, SK는 이태양의 영입을 통해 불펜 뎁스를 강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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