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7.22 09:52
함영주 부회장 "보육 어려움 따른 출산 기피 문제 해결하는데 밑거름 될 것"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1일 서울 중랑구 신내동 새우개마을에서 새우개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원한 새우개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과 중랑구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건립됐다. 그동안 해당 지역은 영유아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보육 시설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주거 밀집 지역이었다. 이번 어린이집은 관내 영유아들이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만큼 지리적 위치도 적절하다.
연면적 591.28㎡, 지상 3층 규모의 시설 안에는 보육실 5개, 유희실, 독서 공간, 옥상 놀이터 등의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친환경 자재 사용, 모서리 곡선 처리, 손끼임 방지 등의 시공으로 아이들의 안전을 배려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류경기 중랑구청장 등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하고 보육 교직원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 부회장은 “보육 시설이 필요한 곳에 양질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건립, 기증하게 돼 매우 보람되고 기쁘게 생각 한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은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로 공공보육 인프라 확대 및 돌봄 시설 확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보육의 어려움으로 출산을 기피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3월 경남 거제시를 시작으로 이번 중랑구 포함 전국의 보육 취약지역에 총 15개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명동, 여의도, 부산, 광주, 성수동에 5개의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하는 등 총 20개의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밖에 현재 총 50여 지역에서 어린이집 건립 절차가 진행 중이며 하나금융이 건축비용을 지원하고 부지 마련 비용을 지자체와 함께 부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