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8.03 12:54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부터 28일까지 가전, 석유유통, 의료기기 3개 업종에 대해 대리점거래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약 260개 공급업자와 약 2만1500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한다.

공정위는 실태조사를 통해 각 업종별 일반 현황, 대리점거래 현황 및 방식, 불공정거래행위 경험, 애로사항 및 개선 필요사항 등에 대해 파악할 예정이다.

실태조사는 공급업자와 대리점의 편리한 응답을 위해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한다.

현장감 있는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참여의사를 밝힌 대리점 등에 대해서는 사전에 교육받은 전문요원을 통한 방문조사도 함께 실시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가전‧석유유통‧의료기기 업종에 대한 실태조사 응답을 분석해 그 결과를 11월 발표할 예정”이라며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불공정한 거래 관행의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표준대리점계약서를 12월 제정‧보급하고 법 위반 혐의사항은 직권조사를 통해 점검‧시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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