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8.13 16:57
구본환(왼쪽 네 번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김철환 (왼쪽 다섯 번째) 서울지방항공청장, 이문철(왼쪽 여섯 번째) 인천지방경찰청 항공대장 등 관계자들이 13일 인천공항 신규 헬기장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왼쪽 네 번째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김철환 서울지방항공청장, 이문철 인천지방경찰청 항공대장 등 관계자들이 13일 인천공항 신규 헬기장에서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3일 신규 헬기장 운영 개시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인천공항 신규 헬기장의 운영 개시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 김철환 서울지방항공청장, 류환영 영종소방서 서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관계기관 간 협력을 다짐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까지 최근 5년간 인천공항의 항공교통량이 연평균 8% 수준으로 증가했다"며 "항공기 이착륙 경로 사이에 위치한 기존 헬기장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점차 커졌다"고 신규 헬기장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부지 선정, 설계, 건설, 안전점검 등 준비과정을 거쳐 이번에 신규 헬기장을 오픈하게 됐다. 

새로 문을 연 헬기장은 기존 항공기 운항 경로 간섭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여객터미널과의 접근성을 고려해 공항화물청사역 북동쪽에 마련됐다. 착륙대 46m×46m 크기로 우리나라 대통령 전용기 모델 S-92A급 대형 헬기도 이·착륙 가능한 규모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신규 헬기장은 향후 교통수단의 패러다임을 바꾸게 될 미래 도심형 모빌리티(UAM)의 시험운항을 위한 이‧착륙 테스트베드로도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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