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08.14 12:16

문 대통령 9개 차관급 인사…신임 법제처장엔 이강섭 법제처 차장

(사진=청와대)
이강섭(사진 왼쪽) 법제처장 내정자와 최종건 외교부 제 1차관 내정자 (사진제공=청와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신임 외교부 제1차관에 최종건 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을 내정했다. 신임 법제처장에는 이강섭 법제처 차장을, 행정안전부 차관에는 이재영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을 각각 임명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해양수산부 차관, 농촌진흥청장, 특허청장, 새만금개발청장, 국가보훈처 차장, 공정거래위 부위원장 후임 인사 등 총 9개 인사를 단행했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 내정자는 현재 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1급)으로, 차관급으로 승진했다. 

1974년생으로 호주 올세인츠칼리지고, 미국 로체스터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연세대 정치학 석사,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 정책자문위원, 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군비통제비서관을 거쳐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부교수를 거쳐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일했다.

이강섭 법제처장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서울 양정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국 시라큐스대 법학 박사학위를 갖고 있다. 행시 31회 출신으로 법제처에서 사회문화법제국장, 경제법자국장, 법령해석국장을 거쳐 차장으로 재직 중이었다.

이재영 행안부 차관 내정자는 광주 진흥고, 한양대 법학과, 영국 엑시터대 행정학 석사 출신이다. 행시 32회로 공직사회에 입문했다. 행자부 정책기획관, 전남 행정부지사,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을 역임했다.

박준영 해수부 차관 내정자는 1967년생으로 경기 수성고와 고려대 행정학을 졸업했다. 행시 35회 출신으로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 주영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 해수부 대변인, 해수부 기조실장을 거쳤다.

허태웅 농진청장 내정자는 1965년생으로, 서울 서라벌고,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 환경보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기술고시 23회 출신이며 농림부 유통소비정책관, 대통령비서실 농축산식품비서관,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농식품부 한국농수산대 총장을 지냈다.

김용래 특허청장 내정자는 1968년생으로 서울 영락고, 연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리즈대 경영학 박사를 땄다. 기시 26회 출신으로 산자부에서 소재부품산업정책관, 에너지산업정책관, 통상차관보, 산업혁신성장실장을 거쳤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내정자는 1963년생으로 전북 전라고, 연세대 경제학과 졸업 후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듀크대 정책학 석사를 땄다. 행시 34회로 공직사회에 입문해 새만금개발청 기획조정관, 기재부에서 공공정책국장, 경제예산심의관, 재정관리관을 역임했다.

이남우 보훈처 차장 내정자는 1967년생으로 서울 명지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디에이고 국제관계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5회 출신으로 국방부 보건복지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기획부장, 국방부 기획관리관, 인사복지실장을 지냈다.

김재신 공정위 부위원장 내정자는 1968년생으로 서울 화곡고,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나온 뒤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영학 석사, 미국 미시간주립대 재무관리학 석사를 받았다. 행시 34회 출신으로, 공정위에서 기업거래정책국장, 경쟁정책국장, 상임위원을 거쳐 사무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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