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10.12 11:08
양평수중환경안전협회와 양서면 남·녀 의용소방대가 지난 11일 두물머리 수중·수변 환경정화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양평수중환경안전협회와 양서면 남·녀 의용소방대가 지난 11일 두물머리 수중·수변 환경정화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이 두물머리 수중·수변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양평수중환경안전협회에서 주최하고 양서면 남·녀 의용소방대에서 동참한 ‘지역민과 함께하는 수중·수변 환경정화’ 활동이 지난 11일 양서면 두물머리 일원에서 전개됐다.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곳으로 두 곳에서 떠내려온 쓰레기가 정체되고 있다.

이날 두물머리 느티나무에서 두물경 구간 내에 각 단체 회원 약 40여 명이 정화 활동을 위해 힘을 모았다. 양평수중환경안전협회 전문 잠수요원이 동원돼 수중 쓰레기를 수거하고, 양서 남·녀 의용소방대원은 수변 환경정화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수거한 수중·수변 쓰레기는 약 3톤으로 그동안 접근이 어려워 수거하지 못했던 수중쓰레기를 제거해 두물머리 수질환경을 정화했다.

박미경 양평수중환경안전협회 회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두물머리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협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혜숙 양서면장은 “이번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하신 각 단체에 감사드리며, 두물머리 환경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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