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10.23 15:29
효성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
효성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효성은 최근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란 슬로건을 지정한 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23일 발표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조 회장은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적극적인 사회공헌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효성은 지난 8월 장마·집중호우 등으로 피해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재난구호성금 3억원을 기탁했다. 지주사인 효성과 계열사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이 함께 성금을 마련했다.

같은 달 효성은 서울 종로구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 7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경력단절 여성, 여성 가장, 중장년 여성 등 재취업이 어려운 여성들을 위한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에 쓰인다. 효성은 지난 2013년부터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최근에는 조현상 효성 총괄사장이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지명받은 사람이 주변에 꽃을 선물한 뒤, 다음 참가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 사장은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그는 서울 소재 화훼농가에서 공기 정화식물 화분을 직접 구매해 효성그룹 마포와 반포 사옥서 근무하는 환경미화, 경비, 시설 담당 직원 100여명에게 전달했다. 이와 함께 KF-94 마스크도 함께 선물했다. 

효성은 국내 사업장 인근 지역 취약계층에게 쌀과 김장김치 등 생필품과 긴급구호비를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마포구 인근 취약계층에 전달한 사랑의 쌀은 1만 5000포대가 넘는다. 2011년부터 지원한 김장김치는 1만 9500포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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