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10.23 15:59
등교가 중지된 한 학교 입구에 '등교정지'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JTBC뉴스 캡처)
등교가 중지된 한 학교 입구에 '등교정지'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JTBC뉴스 캡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30개 학교의 등교가 불발됐다.

교육부는 23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6개 시도에서 30개 학교가 등교수업일을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18개교)와 비교했을 때 12곳이 추가로 등교수업일을 조정했다.

30개 학교의 등교 중지는 지난 12일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되고, 19일 등교수업을 확대한 이후 최다 수치다.

지난 19일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가 3분의 2 이내로 완화된 이후 전국 등교 중지 학교 수는 12→15→18→18곳으로 나흘 연속 10곳대를 유지했다.

23일 등교수업 조정 현황. (표제공=교육부)
등교수업 조정 현황. (표제공=교육부)

23일 등교 중지 학교가 가장 많은 곳은 전국에서 확산세가 가장 심한 경기 지역이다. 경기에서만 전체 등교 중지 학교의 3분의 1을 넘는 13개교가 등교 수업일을 조정했다.

그 외 지역은 서울 8개교, 대구 1개교, 광주 1개교, 강원 3개교, 충남 4개교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만 21개교로 전체의 70%를 차지한다.

23일 0시 기준 학생 확진자 수도 전날 대비 8명 늘었다. 지난 5월 20일 첫 등교 이후 10월 22일까지 총 31만5140명의 학생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66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9만2488명은 음성, 12만1992명은 검사 대기 중이다. 교직원 확진자는 추가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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