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11.10 14:20
이마트가 결함이 발견된 노브랜드 건전지 제품 일부를 리콜한다. (사진=이마트 홈페이지 캡처)
이마트가 결함이 발견된 노브랜드 건전지 제품 일부를 리콜한다. (사진=이마트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이마트가 10일부터 중국서 수입해 판매한 노브랜드 건전지를 자발적 리콜한다. 

국가통합인증마크(KC) 인증을 받은 노브랜드 건전지 중 일부 제품에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마트가 먼저 제품안전관리 소관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요청해 자발적 리콜하기로 했다. 

리콜 대상 제품은 이마트, 노브랜드전문점, 이마트24, SSS.COM에서 지난 2015년부터 2018년 12월 사이 판매된 AA규격 10입·20입 노브랜드 건전지, AAA규격 10입·20입 노브랜드 건전지다. 이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리콜 대상 제품은 현재까지 시중에 50여만팩이 유통됐다. 낱개로 따지면 1000만여개가 팔린 셈이다. 

해당 제품을 소지한 고객은 이날부터 가까운 이마트 또는 노브랜드전문점 고객만족센터에서 리콜받을 수 있다. 상품 패키지와 상품을 보유한 경우 20입 제품 4000원, 10입 제품 2000원을 환불받는다. 패키지 없이 낱개 상품을 보유한 경우엔 개당 200원의 금액을 받을 수 있다.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이마트 홈페이지와 고객상담실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 안전이 최우선이란 원칙하에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며 "더욱 엄격한 품질 관리 등 근본적 개선책을 마련해 고객 신뢰와 소비자 안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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