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단행한 이마트가 ‘제2의 창업’을 선포한다. 기존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는 등, 올해 실적 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고강도 쇄신에 나설 방침이다.28일 이마트는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승협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은 한채양 이마트 대표의 인사말을 대신 전했다.한 대표는 “올해 소비침체 지속으로 소매 유통시장은 성장 정체기에 접어들며 한정된 수요를 둘러싼 시장 경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라며 “이러한 경영 환경에서 이마트는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노브랜드 버거가 오는 29일부터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에서 판매하는 버거·사이드 메뉴 등 30여 종의 판매가격을 평균 3.1% 올린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가격 조정으로 버거 종류에 따라 100~400원이 오른다. 대표 메뉴인 NBB시그니처(단품) 가격은 4400원에서 4800원으로 조정된다.신세계푸드는 원재료비, 부자재비, 물류비, 인건비, 공공요금 등 노브랜드 버거 매장 운영을 위한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맹점주들의 수익 보전을 위해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이마트가 대형마트 최초로 라오스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마트는 22일 라오스 현지에 위치한 코라오타워에서 엘브이엠씨홀딩스(코라오그룹)의 투자회사 ‘유디’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본계약을 체결하고, 라오스 진출 관련 향후 비전과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송만준 이마트 PL·글로벌사업부장 전무, 최종건 해외사업담당 그리고 오세영 엘브이엠씨홀딩스 회장 및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이마트와 계약을 체결한 유디는 올해 하반기 이마트 1개점, 노브랜드 3개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10년 내 이마트 2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9일부터 12일까지인 올해 설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연휴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연휴 기간 국내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휴점일이 달라 방문 전 홈페이지 및 안내전화 등으로 확인해야 한다.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수 백화점은 설날 당일인 10일을 포함해 11일까지 이틀 동안 영업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는 설날 당일 문을 열고, 11일에 쉬는 곳이 많다. 대체 공휴일인 12일에는 대부분의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정상 영업한다.롯데백화점은 설 연휴 동안 이틀간 휴점한다. 설 연휴 첫날인 9일부터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신세계푸드의 대안식품 자회사인 ‘베러푸즈(Better Foods)’가 미국 벤처캐피탈 ‘클리브랜드 애비뉴(Cleveland Avenue)’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베러푸즈는 신세계푸드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대안식품의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지난 2022년 법인 설립 이후, 대안식품 최대 시장으로 손꼽히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나서고 있다.미국 시카고에 기반을 둔 클리브랜드 애비뉴는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돈 톰슨이 2015년 설립한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LG유플러스가 이마트 자체 브랜드(PB)인 '노브랜드'의 인기제품에 자사 인기 캐릭터 ‘무너크루’를 접목한 컬래버레이션 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협업으로 양사는 노브랜드 100매 물티슈와 250매 미용 티슈 3개입, 30ℓ 용량 타포린백에 무너크루의 캐릭터를 삽입, 제품별로 5만개씩 한정 생산해 전국 노브랜드 매장 250여 곳에서 판매한다.무너크루가 유통업계와 협업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LG유플러스는 노브랜드 등과 상품 협력을 계속하면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유통업계의 2024년 키워드는 ‘소비심리’로 요약된다.고물가로 인해 소비자마다 지갑을 굳게 닫은 상황에서 해빙무드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는 시각이다. 또한 내수 시장의 소비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수출 증대 전략이 화두로 떠올랐으며, 이커머스 시장을 둘러싼 인수합병(M&A) 시장의 재점화 가능성도 제기된다.◆오프라인 채널 '가성비+효율화+대형화'최근 몇 년 동안 저성장을 거듭했던 대형마트는 올해도 고물가 현상의 지속으로 수익성 강화를 위한 전략에 고심을 더할 것으로 관측된다.먼저 기존 가격할인 행사와 함께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해외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의 잇따른 국내 상륙으로 ’햄버거 2만원’ 시대가 열렸다. 대형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자사앱을 내세운 ‘할인 경쟁’에 나서면서 3000원대 햄버거도 등장했다. 4조원대로 성장한 버거시장은 고물가를 겪으면서 양극화로 치닫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리뉴얼 된 맥도날드 앱을 깔고 M오더로 주문하면 할인쿠폰을 이용해 버거메뉴와 사이드 메뉴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매주 변경돼 지급되는 할인쿠폰을 활용하면 정가 5500원의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를 330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일본 브랜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일본 브랜드는 지난 2019년 ‘노노재팬’으로 일컬어진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에 큰 타격을 받았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회복세가 뚜렷하다. 업계 안팎에서는 일본 브랜드의 부활 이유를 두고 고물가 여파로 인한 소비자들의 ‘가성비’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향후 일본 브랜드들이 엔저 현상을 앞세워 저가 공세에 나선다면 판매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내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의 2022 회계연도(2022년 9월~2023년 8월)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이마트가 오는 7일 베트남 호찌민에 '베트남 이마트 3호점'을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이마트는 현지 파트너사인 타코 그룹과 함께 3호점을 열고 베트남 1등 대형마트 점포로 키운다는 목표다. 베트남 이마트를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한 전천후 허브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호치민시 판후익 지역에 문을 여는 3호점은 현지 이마트 중 최대 규모인 6930㎡(2100평)로 지어졌다. 같은 호치민에 있는 1호점은 1800평, 2호점은 1200평 규모다. 3호점에서는 한국산 상품 확대에 집중한다. 한국산 상품의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신세계그룹이 연간 최대 할인행사인 ‘쓱데이’에서 매출 약 1조7000억원을 올렸다. 이는 직전 행사인 2021년과 비교했을 때 22% 증가한 수치며, 목표액이었던 1조5000억원보다 2000억원 초과 달성이다.신세계그룹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쓱데이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장 모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온라인 계열사들의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SSG닷컴은 2021년 행사 대비 31%, G마켓은 10%, 신세계라이브쇼핑은 34%, W컨셉은 161%로 매출이 각각 증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치솟는 물가로 보다 저렴한 가격의 필수재를 찾는 '불황형 소비'가 늘어나면서 PB(자체브랜드)제품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또한 가격 경쟁력에만 집중했던 PB상품이 품질과 트렌드까지 챙기고 있는 것도 수요 성장의 한 요인으로 지목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밀크플레이션(우유+인플레이션)으로 우윳값이 오른 가운데, 시중 우유보다 저렴한 CU의 PB 우유 ‘헤이루’는 전달보다 매출이 48.8% 증가했다.롯데마트가 리론칭한 HMR(가정 대용식) PB 제품인 ‘요리하다’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가량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햄버거 1인당 평균 객단가가 1만원을 돌파했다. 2만원 이상 비중도 두 배 이상 늘어나면서 햄버거는 싸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에서 고급스러운 한 끼로 바뀔 태세다.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올해 1월 이후 국내 프랜차이즈 햄버거 브랜드(노브랜드 버거, 롯데리아, 맘스터치, 맥도날드, 버거킹, KFC) 6개를 이용한 소비자 1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인 평균 햄버거 주문 비용이 1만700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2017년 조사와 비교할 때 크게 오른 액수다. 2만원 이상 주문한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이마트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4호점을 낸다. 이마트는 오는 7일 이마트 몽골 4호점인 ‘바이얀골(Bayangol)점’의 영업을 시작하며 ‘한국형 쇼핑 문화’를 강화와 한국산 제품의 수출 증대에 나서겠다고 6일 밝혔다.몽골 이마트는 현지 기업인 알타이그룹과 협약을 통해 지난 2016년 첫선을 보였다. 2호점은 2017년, 3호점은 2019년에 각각 문을 여는 등 매장 확대가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마트는 브랜드 및 상품, 점포 운영 노하우를 수출하고 알타이그룹에게 로열티를 받는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이마트가 21일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을 재단장한 ‘더 타운몰 킨텍스점’을 열었다. 더 타운몰 킨텍스점은 매장 면적만 2만6446㎡(8000평)에 달하는 이마트 최대 규모 점포다. 2020년 월계점과 지난 3월 연수점에 이어 세 번째로 오픈하는 ‘몰 타입 이마트’다.특히 더 타운몰 킨텍스점은 기존 이마트에서 볼 수 없었던 ‘아트리움’, ‘라이브러리 휴식공간’ 등 330㎡(100평)이 넘는 문화 휴게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와 노브랜드 등 전문점 등 1만3223㎡(4000평)이 넘는 대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