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11.10 17:19

글로벌 식품 매출 3개 분기 연속 1조원 넘겨

CJ제일제당 로고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CJ제일제당은 올해 3분기에 매출 6조 3425억원, 영업이익 402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7.5% 늘었다. 식품·바이오 등 해외 사업과 국내 가공식품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으며, 전 사업부문에 걸쳐 진행한 사업구조 혁신 성과가 나타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식품사업부문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2조 389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글로벌 식품 매출은 같은 기간 13% 늘어난 1조 204억원으로, 올해 3개 분기 연속 1조원을 넘겼다. 

아미노산과 조미소재 등이 주력인 바이오사업부문도 매출이 전년 대비 7.3% 늘었고, 영업이익도 약 51% 급등했다.

사료와 축산 부문은 중국, 베트남에서 수요가 늘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베트남 시황 호조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00억원 늘며 흑자전환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수익성 강화에 중점을 둔 혁신 성장에 주력한 결과 글로벌 위기 상황에도 꾸준한 성과를 냈다"며 "핵심 제품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전략적 R&D 투자 및 구조적 경쟁력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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