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11.12 13:44
'더비비고' 제품들. (사진제공=CJ제일제당)
'더비비고' 제품들. (사진제공=CJ제일제당)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CJ제일제당이 가정간편식(HMR) 시장 개척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HMR 전문 브랜드 '더비비고'를 론칭한다고 12일 발표했다. 론칭과 함께 국물요리 4종·덮밥소스 4종·죽 4종으로 구성된 더비비고 신제품 12종을 선보였으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더비비고가 가정간편식을 넘어 '건강간편식'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건강을 중심으로 설계된 균형 잡힌 한식을 표방한다.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식생활을 제안하고, 건강간편식이란 신시장을 창출·주도하는 것이 목표다. 

변화하는 국내외 HMR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타깃팅이다. 가성비, 맛, 편의성 등을 중시하던 기존 HMR 트렌드는 최근 고단백, 저지방, 저탄수화, 글루텐프리 등 소비자의 다양한 식생활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세분화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CJ제일제당은 '건강한 한식 HMR'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 시켜 나갈 계획이다. 

건강한 한식 HMR을 표방하는 더비비고의 핵심 기술은 '저나트륨 기반 풍미 보존 기술'과 '원물 전처리 최적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기존 HMR 식품 대비 나트륨 함량이 25% 이상 낮으면서 원재료 본연의 맛, 향, 형태, 식감 등은 살렸다. 

CJ제일제당 연구원, 영양전문가, 셰프의 공동 연구를 통해 영양 균형을 맞췄다.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 단백질, 식이섬유 등은 더하고 과한 섭취가 우려되는 나트륨, 콜레스테롤 등은 줄였다. 수삼, 문어 등 건강식에 주로 사용하는 재료들을 넣어 원물감도 높였다. 

CJ제일제당은 향후 더비비고 제품 카테고리와 종류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유통 채널도 점차 확대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더비비고 인지도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HMR 혁신과 진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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