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11.24 08:49
(자료=네이버 금융)
(자료=네이버 금융)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각)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27.79포인트(1.1%) 상승한 2만9591.27에 장을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20.05포인트(0.6%) 오른 3577.5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66포인트(0.2%) 뛴 1만1880.63에 거래를 마감했다.

간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희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백신이 3차 임상시험에서 양호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백신은 투약 방식에 따라 70~90%의 면역 효과를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일정한 면역률을 보이지 않아 효과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됐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백신은 12월 중순에 긴급 사용의 승인 및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몬세프 슬라위 미국 백악관 코로나19 백신 '초고속 작전'팀 최고책임자는 "12월 11일이나 12일에 미국 사람들이 첫 번째로 접종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다음 달 10일 긴급사용을 승인하고 필수적인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뉴욕채권시장에서는 장기물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루 동안 0.82~0.86% 사이를 오가다가 오후 4시(현지시각) 기준 전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0.84%를 기록했고 단기물인 2년 만기 수익률은 최저 0.16%, 최고 0.18%를 찍고전거래일과 동일한 0.18%를 나타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전일 대비 0.77포인트(0.2%) 하락한 388.84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64센트(1.5%) 오른 43.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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