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11.24 10:32
24일 0시 기준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9명 발생하며 하루 만에 300명대로 돌아왔다. 국내 발생은 320명,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으로 집계됐다.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1353명으로 이들 중 2만6722명은 격리해제됐으며 510명이 숨졌다. 신규 확진자는 349명, 격리해제는 183명 늘었으며 격리 중인 환자는 24일 0시 기준 4121명으로 전날보다 165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349명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320건으로 서울(132명), 부산(6명), 대구(2명), 인천(16명), 광주(3명), 울산(1명), 세종(2명), 경기(69명), 강원(45명), 충북(3명), 충남(7명), 전북(14명), 전남(7명), 경북(9명), 경남(3명), 제주(1명) 등에서 발생했다.

2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확진자 관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신규 확진자가 다시 300명을 넘어섰다. 전날 검사자 수 감소의 영향으로 200명대(271명)을 기록했지만 24일 검사자 수가 평일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확진자 또한 급격히 늘었다. 지난 18일 300명을 넘은 이후 일주일간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3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일주일 동안 확진자 수는 313(11.18.)→343→363→386→330→271→349명이다.

24일엔 대전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여전히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만 217명으로 국내 발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수도권에서는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노량진 임용고시학원을 비롯해 학교, 교회, 사우나, 병원, 가족·지인모임 등에서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강원이다. 강원에서는 철원 소재 육군 부대에서 현재까지 37명이 양성으로 판정됐으며, 부대원들의 전수검사가 끝나지 않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크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9명이 확인됐다. 하루 사이 국내 입국 검역과정에서만 10명이 확진됐으며 이들을 포함해 총 29건의 해외유입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1건), 대구(1건), 인천(1건), 울산(1건), 경기(12건), 강원(1건), 충남(1건), 전북(1건)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국내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4453명이다.

2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확진자 관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서울에서 1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510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서울 87명, 부산 15명, 대구 198명, 인천 11명, 광주 3명, 대전 6명, 울산 2명, 경기 110명, 강원 6명, 충북 3명, 충남 8명, 전북 1명, 전남 2명, 경북 57명, 경남 1명이다. 치명률은 1.63%다.

2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294만6399명으로 전날보다 2만4264명 늘었으며 이들 중 285만727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모두 5만7769명으로 전날보다 1314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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