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11.29 16:26
이재명 지사(사진=뉴스웍스 DB)
이재명 지사(사진=뉴스웍스 DB)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7일 열린 정치권의 3차 재난지원금 선별지원 논의와 관련해 다시 한 번 자신이 주장한 지역화폐 방식의 전국민 보편 지급에 대한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 지사는 다음날인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치권은 상인들의 외침을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3차 재난지원금은 대상을 골라 현금지급하지 말고 국민 모두에게 지역화폐로 지급하라는 호소를 외면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며 "이는 재난지원금 지원대상인 상인들의 간절한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앞서 정치권의 3차 재난지원금 선별지원 논의와 관련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전국의 중소상인 자영업자들은 3차 재난지원금이 한시라도 빨리 1차 재난지원금과 같은 지역화폐 방식의 전국민 보편 지급으로 진행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보편지급을 촉구했다.

한상총련은 이어 "전국의 중소상인 자영업자들은 1차 재난지원금을 통해 침체된 소비가 살아나며 지역 경기가 활성화되는 결과를 현장에서 체감했다"며 "하지만 일부 계층에 현금으로 지급된 2차 재난지원금은 대부분 당장 급한 임대료 등을 해결하는데 쓰여 소비 진작에는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했다"고 정치권의 3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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