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12.04 10:53
농심이 지난 3일 중소기업중앙회서 열린 '제25회 소비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왼쪽부터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이영진 농심 부사장, 황래영 농심 고객상담팀장. (사진제공=농심)
농심이 지난 3일 중소기업중앙회서 열린 '제25회 소비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왼쪽부터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이영진 농심 부사장, 황래영 농심 고객상담팀장. (사진제공=농심)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농심은 지난 3일 중소기업중앙회서 열린 '제25회 소비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소비자 중심 경영과 소비자 권익 증진에 앞장선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소비자의 날 기념행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원과 한국 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다. 매년 소비자 권익 향상에 노력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대통령 표창 수상은 협력사와 공정거래 문화 확립, 다양한 사회적 나눔 활동 등 소비자 친화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농심은 정기적으로 협력사 동반성장 간담회를 주최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회사 임직원이 함께 모금한 해피펀드 기금을 기부하고 있다. 

소비자의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웹툰과 카드뉴스 형태의 정보지를 발행하고, 사내에서 '고객의 소리 체험형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내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 임직원의 '고객 중심 마인드 체질화'가 목표다. 

이렇게 접수된 고객 의견은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적극 활용된다. 지난 4월에는 국내·외 소비자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짜파구리' 용기면을 개발·출시했으며, 올해 상반기 적용된 백산수 '이지오픈 라벨'은 올바른 분리수거 문화와 환경 보호에 대한 소비자 요청에 힘입어 추진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농심은 지난 2008년부터 2019년까지 6회 연속으로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기도 했다. CCM 인증은 기업이 모든 경영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펼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지 2년마다 평가·인증하는 국가공인제도다.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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