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12.04 16:44

"중환자가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상 확충 중"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2일 서울시 감염병관리과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역학조사관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2일 서울시 감염병관리과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역학조사관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마산의료원을 찾아 “가용한 병상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의 이날 방문은 경상남도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경남권(경상남도·부산·울산) 감염병전담병원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총리는 황수현 마산의료원 원장으로부터 마산의료원의 코로나 대응 현황을 보고받고 음압병동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마산의료원은 경남지역의 감염병 전담병상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400여명의 환자를 치료하는 등 경남권 코로나 방역에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격려했다.

이어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병상이 부족하지 않도록 환자분류를 잘해서 경증은 생활치료센터를 활용하는 등 가용한 병상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또 “정부도 국·공립병원에서 민간병원으로까지 확대해 중환자가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상을 확충하고 있다”며 “최근 치료제·백신 개발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데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힘들겠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