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12.10 12:00

대상에 성북구 '월곡래미안루나밸리'·금상에 성동구 '왕십리자이'

'2020 아파트 (자료제공=서울시)
'2020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 단지. (자료제공=서울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서울시는 '2020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성북구 '월곡루나밸리' 아파트 단지가 대상 수상 단지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대상 수상단지인 월곡래미안루나밸리는 입주 13년차 아파트로, 공동체단체인 '다나눔회'를 중심으로 2016년도부터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매년 '공유와 소통, 나눔이 있는 월곡래미안루나밸리'라는 주제로 DIY공방, 반찬나눔, 루나밸리영화제, 달빛친구도서관 개관, 탁구교실 등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며 진정한 공동주택 공동체의 모범을 보여줘 지난해 금상 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 수상으로 2년 연속 우수단지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에는 예고 없이 찾아온 코로나19로 많은 단지에서 공동체 활동을 주춤하고 있을 때 비대면 방식으로 같이하는 밥상 활동(월곡래미안루나밸리, 성북구), 친환경 마스크 만들기 키트제공(왕십리 자이, 성동구), 발코니 음악회(북한산힐스테이트1차, 은평구), 송편 만들기(왕십리KCC스위첸, 성동구), 찾아가는 삼계탕데이(신당남산타운, 중구), 치매예방 종이접기(청량리한신1차, 동대문구), 푸른 마을 가꾸기(방화개화, 강서구)등 다양한 활동을 발표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올해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은 비대면·언택트 방식을 통해 주민들이 소통하고 사업활동을 공유함으로써 공동체 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었고,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단지 내 주민들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려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공모사업 우수사례 발표회를 통해 발표자분들이 각 단지의 우수사례를 확산시켜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 공동체 가치 회복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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