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12.30 09:45
서울시청사 앞에 있는 'I·SEOUL·U' 조형물에 마스크가 씌워져 있다. (사진=윤현성 기자) 
서울시청사 앞에 있는 'I·SEOUL·U' 조형물에 마스크가 씌워져 있다. (사진=윤현성 기자)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시가 356만개의 보건용 마스크를 취약계층에 지원한다.

서울시는 전북 전주시 소재의 마스크 전문 제조업체 마스크상사와 함께 30일 오후 2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마스크 기부전달식을 개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통해 약 14억원 상당의 보건용 마스크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을 통해 서울시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원되는 마스크는 KF94 118만8000장, KF80 237만6000장 등 약 356만장 규모다.

이날 진행되는 기부전달식 행사에는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과 이문회 마스크상사 대표를 비롯해 김용희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정안 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 대표는 "최근 서울시의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보며 마스크 전문업체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동참하게 됐다"며 코로나19에 특히 더 취약한 어려운 이웃들의 마스크 구매 부담을 덜고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마스크상사에서 기부해주신 356만 장의 마스크는 서울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안전을 356만 번 지켜낼 값진 나눔"이라며 "나눔의 손길에 힘입어 서울시는 코로나19 종식 시까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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