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1.01.07 15:58
이명박 구속 수감 서울 동부구치소 <사진=교정본부 홈페이지 캡처>
서울 동부구치소 (사진=교정본부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사망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법무부와 방역 당국 등은 7일 오전 동부구치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남성 수용자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지난달 25일 무증상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수용된 상태였으며, 평소 협심증과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에 따르면 사망자는 이날 오전 6시경 호흡곤란 등을 겪어 곧바로 구급차를 타고 인근 경찰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사망자가 1명 늘면서 전국 교정시설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수용자는 총 3명으로 집계됐다. 동부구치소로 한정하면 지난달 27일 동부구치소에서 외부 시설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윤창열 씨 이후 2번째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205명이다. 이 가운데 출소자를 포함한 수용자는 1163명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