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당 원내부대표로서 발언하면서 교정시설의 정신질환 재소자 관리 미비를 지적했다.조 의원은 "지난 19일 정신 병력을 가진 사람이 또 시민들을 향해 난동을 벌였다"며 "이날 지하철 2호선 합정역 방면 전동차 안에서 50대 남성이 일명 '맥가이버 칼'로 불리는 소형 공구를 휘둘러 승객 2명이 얼굴에 자상을 입었다. 이 남성은 과거 조현병 진단을 받았으나 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림역 살인범 조선은 사이코패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검찰이 다스(DAS) 실소유 의혹 등으로 실형을 확정받고 경기 안양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을 일시 석방했다.수원지검은 28일 오후 2시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전 대통령에 대해 3개월 동안 형 집행 형집행정지를 결정했다.수원지검은 "신청인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할 때 형의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할 염려가 있다는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랐다"고 말했다.형집행정지가 받아들여짐에 따라 지난주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이 전 대통령은 병원 등 검찰에서 지정한 장소에 머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최근 교정기관에서 강제 추행, 재소자 간 진통제 매매 등 각종 논란이 발생하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기강 확립에 나섰다.법무부는 15일 법무부 교정본부 영상회의실에서 전국 58개 기관장이 참석한 '긴급 전국 교정기관장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의를 위해 수도권 소재 9개 교정기관장은 직접 법무부 청사에 출석했으며, 나머지 49개 교정기관장은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참여했다.이날 회의에서 박 장관은 최근 교정 시설에서 연일 사건·사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크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원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 노원구에서 발생한 이른바 '세 모녀 살인사건' 피의자 김태현(24)이 사건 발생 일주일 전부터 스토킹 대상이었던 큰딸과 다른 가족들까지 살해할 수 있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스토킹 범죄'로 규정지었다.서울 노원경찰서는 9일 김 씨를 서울북부지검으로 송치한 뒤 이같은 내용의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피해자 중 큰딸 A씨와 지난해 11월 온라인 게임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됐다. 이후 게임 내 채팅 및 메신저 등으로 연락을 주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법무부가 8일 청와대-정부과천청사-정부세종청사 3원 연결 영상방식으로 진행된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권력기관 개혁을 골자로 한 2021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먼저 법무부는 올해부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설치 등을 통한 검·경 수사권 조정 등 새로운 형사사법제도가 안착함에 따라 지속적인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선 새로운 형사사법절차 시행에 따른 운영지침을 완비하는 등 시스템을 정비하고, 일선 검사와 직원을 상대로 집중교육을 실시해 업무 혼선을 최소화하고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이용호 무소속 의원이 교육종사자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대상자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교육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유치원생과 초등 1·2학년은 매일 등교로 하는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지만,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계획'은 교육 종사자를 우선 접종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어 저부가 교내 감염전파의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교육부는 지난달 28일 올해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지원 방안을 발표하며 거리두기 2단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이 "이제 제가 국민의 검찰개혁 명령을 완수하려 한다"며 검찰개혁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박 장관은 1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68대 법무부 장관 취임식에서 "지속가능한 정의가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공존의 정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공조의 정의를 강조하며 인권 보호, 절차적 정의, 소통이라는 3가지 방향을 제시했다.박 장관은 인권 보호에 대해서는 "역지사지 자세로 인권 친화적 법 집행과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특히 여성, 아동, 장애인 등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28일 0시부터 공식 임기가 시작된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이 첫 공식일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했다.박 장관은 이날 오전 동부구치소를 방문해 방역 상황 점검에 나섰다. 일반적으로 신임 장관들의 첫 일정은 국립현충원 참배 및 취임식인데, 박 장관이 그에 앞서 동부구치소를 찾아 교정시설 방역을 엄중히 여기고 있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박 장관은 동부구치소 도착 즉시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곧바로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단에게 문자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박범계 법무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민주당 단독으로 박 장관의 임명안을 채택한 데 이어 문 대통령이 이를 재가한 것이다.이로써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 들어 야당 동의없이 임명되는 27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다.박 장관의 임기는 28일 0시부터 시작됐으며 이날 동부구치소로 첫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장관 임기를 되돌아보며 "검찰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분명하고도 불가역적인 역사적 선례를 만들어냈다"고 자평했다.추 장관은 2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우리 앞에 놓인 법무 혁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달려왔지만, 과연 국민의 눈높이를 모두 충족했는지 겸허히 돌아보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분명한 것은 지난 수십 년간 지체되었던 법무혁신과 검찰개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다는 점"이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검경수사권 조정, 형사·공판부 강화를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된 이재용(53) 삼성전자 부회장이 출소 1078일 만에 다시 서울구치소 수감생활을 시작한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이날 '국정농단 공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부회장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아울러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 부회장은 지난 2018년 2월5일 석방된 지 1078일 만에 다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다.법정구속된 이 부회장은 이날 곧바로 수감 절차를 밟는다.신입 거실에 수용되기 전, 신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동부구치소를 비롯해 전국 교정시설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자 법무부가 교정시설 밀집도 완화를 위해 가석방을 확대 실시한다.법무부는 오는 14일 전국 교정시설에서 수형자 900여명을 가석방한다고 13일 밝혔다.법무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13일 오전 8시까지 교정시설 내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249명으로, 격리자 956명(수용자 922명·직원 34명), 격리해제 172명(수용자 157명·직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청송군이 경상북도 군지역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대응 임시선별검사소 운영비 6000만원, 코로나19대응 인센티브 1억원 등 총 1억6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하자 선제적으로 보건의료원 및 해당 읍·면에 임시선별검사소 8개소를 설치·운영하는 등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약 한 달간 320여명의 근무인원이 5397건의 검사를 실시, 확진자 37명을 조기에 선별하고 방역소독을 철저히 해 추가적인 확산세를 막는 적극적인 활동으로 행안부로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9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1000명 아래는 닷새 연속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1명 늘어 누적 6만7999명이라고 밝혔다.전날(674명)보다 33명 줄었다. 641명 수치 자체는 지난달 8일(589명) 이후 32일 만에 가장 적은 기록이다.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확산세는 최근 다소 누그러진 양상이다.새해 들어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27명→820명→657명→1020명→714명→838명→869명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에 대해 교정 당국 수장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를 했다"고 주장했다.추 장관은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법무부가 그동안 어떤 조치를 취해왔느냐"는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추 장관은 "지난해 11월 27일 (동부구치소) 직원 한 명이 최초로 확진된 이후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 PCR 검사가 진행됐고 직원이나 수용자 전원 음성이 나왔다"며 "이 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