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1.01.11 17:22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 6~7일 진행된 서울시 공립초등학교 예비소집에 1만여명이 미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불참아동 전원에 대한 소재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취학통지자는 총 6만7430명으로, 이 가운데 5만7520명이 예비소집에 참석하고 9910명은 미참석했다.

전체 예비소집 참석자 중 대면 참석자는 3만9747명(69.1%)이고, 나머지 1만7773명(30.9%)은 비대면 방식으로 참석했다.

참석비율은 85.3%로 지난해보다 1.6%포인트 올랐는데,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 방식 예비소집을 허용하고, 맞벌이 부부 등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예비소집을 기존 1회에서 2회로 추가한 것의 영향으로 보인다.

2018~2021년 예비소집 실시 결과. (표제공=서울시교육청)

시교육청은 예비소집 미참석자 9910명이 취학유예·면제·해외출국·미인가 대안학교·홈스쿨링 등의 사유로 불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8일부터 예비소집 미참석 아동에 대한 소재파악에 나섰다. 이를 위해서는 행정정보공동이용망 확인, 주민센터와 연계한 가정방문, 경찰 협조 의뢰 등의 방법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예비소집 결과 발표에는 공립초 입학대상 아동들(취학통지자)만 포함됐으며, 국립초(2교)와 사립초(38교) 학생들은 대다수가 7일 이후 예비소집을 실시해 취학대상자에는 포함됐으나 취학통지자에서는 제외됐다.

국립초와 사립초의 경우에는 예비소집 자체 일정을 모두 마친 이후 집계자료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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