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1.14 10:27

"셀트리온 치료제, 2월초쯤 허가 날 듯…공매도, 개인적으로는 좋지 않은 제도라고 생각"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공매도 제도와 관련해 “개인적으로는 좋지 않은 제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14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정부의 입장은 확정되지 않아 밝힐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제도 자체에 대해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진 중인 ‘이익공유제’에 대해서는 “저는 그 용어를 사용하지는 않는다”며 “어려울 때는 서로 힘을 보태는 노력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는 생각은 원래 가지고 있으나 자발적으로 해야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그것을 법과 제도화해서 연구하려면 여러 가지 논란이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갈등의 요인이 될 수도 있다”며 “어떤 것을 제도화하려면 국민적인 공감대가 먼저 이루어진 후에 논의가 이루어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집단면역에 도달하는 시점에 대해서는 “가을(10~11월)이 목표”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치료제와 관련해서는 “경증 환자가 중증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치료제는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식약처의 사용 허가는 아마 2월 초쯤 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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